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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 1월 29일, 설날을 맞아, 우크라이나 서부 카미야네치-포딜스키시에서 도시 역사상 처음으로 «고요한 아침의 나라»인 한국 문화의 날이 개최되었습니다. 본 행사 프로그램에는 학교 기악 앙상블과 댄스 스튜디오들이 준비한 한국 음악 및 K-pop 공연, 한국을 테마로 한 학생 그림전, 페이퍼커팅 아트 마스터클래스, 페이퍼커팅 아트로 만든 드레스 패션쇼, 카미야네치-포딜스키시 태권도 클럽이 준비한 대한민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 공연, 김소월 시인 삶에 대한 소개와 시 낭독 시간, «말모이» 영화 일부 관람 등이 있었습니다. 이외에는 참가자들이 티타임 시간에 꽈배기 맛을 보고 윷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.  

참가자들이 한국 문화 관련 매우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하며 즐겼습니다. 이 날 행사에는 카미야네치-포딜스키시의 시민들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피난처를 찾은 국내실향민들도 있었습니다. 참고로 사회를 보신 분과 윷놀이 시간을 준비하신 분들이 루한스크주와 자포리자주에서 온 국내실향민들입니다.

드미트로 나자렌코 카미야네치-포딜스키 시의회 인도적정책국 국장은 한국 문화의 날에 함께 참여 하며, 이 행사를 주최한 «우크라이나 클럽»이 우리 도시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문화 외교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카미야네치-포딜스키 시민들은 한국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어려운 시기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에 감사했습니다.

Yulia Lyskun 드림

한국 문화의 날 주최자

카미야네치-포딜스키시 우크라이나 클럽 회장

2023년 2월 4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