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

20개월 넘게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현재 시설들이 대부분 파괴된 상탭니다. 때문에 우크라이나 재건이 필요한 상황인데요. 한국-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는 한국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.

장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

[기자]

대한민국 국회와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, 한국-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가 공동 개최한 제1회 한국-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포럼 현장입니다.

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전쟁 피해에 대해 지원해 준 한국에 감사하다며 파괴된 시설들에 대한 재건사업 참여를 요청했습니다.

[ 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 /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: 

한국 기업들과 협회들과 시민들의 금전적, 의료적, 물질적 지원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. 재건 사업 분야도 계속 도와주시길 바랍니다.  ] 

포럼은 우크라이나-러시아 전쟁 후 재건사업을 위한 한국기업의 역할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. 

한국-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후 재건사업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6월 창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단체입니다.

[ 최신형 과장 /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 : 

우리(한국)도 전쟁을 겪고 재건을 했던 경험을 갖은 국가로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기조와 우리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해서…  ] 

협회는 지난해 3월부터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공동대책위원회 발족과 재건 공공조달포럼 개최 등 13번에 걸쳐 우크라이나 지원과 재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기독교계와 밀알복지재단이 함께 우크라이나 현지에 방문해 생존키트와 의약품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.

지난해 3월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기도회를 시작으로 한국-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 설립이 기획된 만큼, 재건 사업은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

협회 측은 “한국 기업을 넘어 폴란드, 스위스 등 해외 국가들과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해 협력할 계획”이라고 밝혔습니다. 

GOODTV NEWS 장현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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